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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지민 “단아한 편 아닌데… 게으른 무계획주의자에 가깝

찢어진 바지에 허스키한 목소리, 곱창에 소주를 들이켜는 스크린 속 저 여자. 누군가 하고 얼굴을 자세히 봤더니 배우 한지민(32)이다. 사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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