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샷 감각 무뎌진 배상문 그래도 행복한 복귀전

“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행복한 라운딩이었다.”14일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‘예비역 병장’ 배상문(31)의 소감이었다. 지난달 16일 군복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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