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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빨간 마법 열손가락

7회초 무사 1·2루 때 타석에 들어선 멜 로하스 주니어(KT)가 삼성의 구원투수 우규민의 3구째 시속 137㎞짜리 직구를 힘차게 밀어쳤다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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