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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빈 나, 7년만 우승에 울먹…“한국팬 여러분 감사해요

어느새 30대 중반이 된 ‘골프 신동’에게 우승컵은 늘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왔다. 재미교포 케빈 나(35)는 9일(한국시간) 미국 웨스트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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