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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끼리만 첫 ‘도시락 점심’… 밥 같이 먹는 진짜 ‘

3시간 개별 상봉… 북측 도시락 제공 北감시원 없이 객실서 오붓하게 식사 가족들 “자유롭고 기분도 훨씬 좋아” “73년 만에 만난 동생 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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