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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증의 남편 신성일, ‘동지’라고 부른 엄앵란

“우리는 동지야.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한다.” 고(故) 신성일(본명 강신성일·81)이 폐암 진단을 받은 지난해 그의 아내 엄앵란(본명 엄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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