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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리그 첫 ‘쌍용 더비’ 먼저 웃은 건 이청용

기성용(31·FC서울)이 10년 9개월여 만에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를 밟으며 국내 첫 ‘쌍용 더비’가 성사됐다. 기성용은 30일 울산 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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