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을 학교·학원에 앉아 미래에 필요 없을 지식을 배우는 데 낭비한다”는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(1928~2016)의 쓴소리가 뼈아프다. 한 반에 60명이 넘던 콩나물 교실은 이제 20~30명으로 줄었지만,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혁신은 여전히 더디다. 전문가들은 “입시에만 초점을 맞춘 현행 교육의 판을 뒤집지 않으면 우리 미래는 어둡다”고 말한다. 사진은 25일 오후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모습.
도준석 기자 pado@seoul.co.k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