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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러시안 루트를 가다] “꼭 가고픈 남쪽 그곳”… 러

“먼 나라로 여겨졌던 한국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.” 지난 6일 오전 러시아 하산의 자루비노항. 한국 여행을 마치고 항구에 내린 부가예바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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