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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손녀 만난 北피랍 메구미 부모 “딸 행방 안 물었다”

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(실종 당시 13세)의 부모가 외손녀 김은경(26) 씨와 만난 자리에서 메구미의 행방에 대해서는 질문하지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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