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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해자 마음의 피멍… 평생 관리체계 절실

전재영(53)씨는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참사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냈다. 7살이던 딸은 아내와 함께 대구에 있는 한 병원에 언어치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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