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”장례라도 치러주고픈데…” 반년째 멈춰있는 세월호시계

“제 얼굴 그려진 그림을 바다에 띄우면 이거 보고 남편이 찾아올까 봐…. 찾아서 좋은 곳에서 편하게 지내라고 장례 치르는 거, 그거라도 해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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