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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방황 끝’ 박은선 “그래도 축구하길 잘했어”

박은선(28·로시얀카)은 한국 남녀 축구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굴곡을 겪은 선수 중 한 명일 터다. 탄탄한 체격 조건과 공격적인 플레이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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