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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천천히 꿇으려 노력할뿐?”…끊임없이 연장되는 이경규의

“제일 무서운 것은 세월입니다. 세월 앞에는 누구나 무릎을 꿇게 되죠. 전 다만 천천히 꿇으려고 노력할 뿐입니다.” 5년 전 만난 이경규는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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