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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훈희 “난 복받은 사람…팬들이 준 권력 50년간 누렸

“가장 아름다운 기억은 남편(가수 김태화)이랑 뜨겁게 사랑한 거죠. 하하하.” 가수 정훈희(64)의 유머 섞인 말투에선 특유의 에너지가 넘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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