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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그림자’ 벗은 정유경 20년 만에 첫 공식 행보

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이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15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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