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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풍 타고 덮친 불덩이… “24일된 아들만 안고 탈출”

강릉 가옥 33채 잿더미로 “모든 걸 잃었다” 주민들 울상 27시간 만에 진화됐다 재발 재난문자 발송 안 해 원성도“집도 살림살이도 모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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