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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량한 바람같은 시가 흐르는 밤

서울신문이 18일 창사 113주년 기념 ‘한여름밤 광화문 시(詩) 낭독회’를 개최했다. 행사장에 마련된 300석의 좌석은 인파로 가득찼다.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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