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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교 졸업식 못 보고 떠난 엄마…그 곁 못 떠난 뇌

28일 경남 밀양은 침통함으로 가득 찼다. 지난 26일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38명이 목숨을 잃은 까닭이다. 그로부터 이틀이 지났는데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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