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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5년째 살고 있으면서 못 해드린 게 부끄러울 뿐”

“月 2000원 전기 사용료 나눠 내요” 포스트잇 제안 이어 자비 구입 ‘화제’ “다른 아파트 지인들한테 문의 쇄도” “주목받는 건 좀…”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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