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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터전 잃은 이재민들 “몸과 영혼이 불타고 없어진

“자려고 누우면 집 타는 모습 계속 떠올라” 두통·불면증·무기력 등 육체적 고통까지 심리상담가 65명 투입… 매일 6~7명 상주 “감정 표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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