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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장 작고 가난한 ‘농민 교구’ 그래서 우린 더 행복

신자 5만명… 1969년 대구대교구서 분리 기쁘고 떳떳하게… ‘가난한 영성’ 이어져 초대 교구장 佛 두봉 주교 ‘농민의 대부’ 1979년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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