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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병풍 사건’ 김대업 도피 3년 만에 필리핀서 체포

2002년 대선 당시 이른바 ‘병풍’(兵風) 파문을 일으킨 김대업(57)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도피한 지 3년 만에 필리핀에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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