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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은경 청장 “태풍 부는 바다 가운데서 선장으로 끝까지

“아직 우리는 태풍이 부는 바다 한가운데 있지만 질병관리청(질병청)이라는 새로운 배의 선장이자 또 한 명의 선원으로서 여러분 모두와 끝까지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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