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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여년 꿈꾼 메이저를 품다… ‘언터처블’ 빨간 바지

연속 버디 낚으며 박인비 5타 차 따돌려LPGA 데뷔 6년 만에 메이저 첫 승 감격 “전날 심한 압박감… 흔들리지 않아 우승”“20년 넘게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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