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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연히 사라진 뒤 제자리로 돌아온 부처님의 ‘마지막 외

어느 날 부처님이 사라졌다. 죄는 훔쳐 간 이가 지었으나, 스님들은 부처님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탓했다. ‘부처님을 팔아버린 것 아니냐’는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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