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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내가 용이다’ 야망 넘치던 영조, 늙어서는 그리움 가

건구(乾九)란 ‘주역’에 등장하는 말로 승천하지 않고 숨어 있는 용, 즉 잠룡(潛龍)을 뜻한다. 37세의 영조는 왕위에 오르기 전 살던 창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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