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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사에 묻힌 추석 상품… “침수 복구비 3000만원,

“겨우 회복하나 싶더니” 망연자실이불 상인 “할 수 없이 떨이 처리”쓰레기로 변한 속옷 치우며 한숨 “싱크대·변기 역류, 순식간에 물차”몸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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