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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신부·파독 간호사 ‘경계 위 존재’… 표류하는 삶

수십년 전 고국에서 정성껏 지어 왔을 전통옷을 입은 여인이 배경 속 노란빛처럼 보는 이를 환대해 준다. 지그시 미소를 띤 입가에선 낯선 땅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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