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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비명소리에 수백명 뒤엉켜 혼비백산” “남 일이다 싶었

퇴근 시간 벌어진 ‘묻지마 칼부림’ 사태로 하루 이용객 4만명이 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. 3일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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