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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늘 꼭 와야만 했어요”… 그날, 그 길에 추모와 연

“1년 전엔 참사 현장 건너편에 있었는데 그동안 올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. 오늘만큼은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서라도 꼭 와봐야겠다고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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