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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에 물 마시러 나왔다가 뇌사…50대 가장, 4명 살

“아빠 몫까지 열심히 살게. 사랑해.”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자녀들과 놀아주던 50대 남성이 뇌사장기기증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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