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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에 사랑의 외투를 입혔더니… 나무는 내 우울증을 치

“뜨개 작품을 하나 뜨면 선생님이 칭찬해 주세요. ‘나이 들어선 할 수 있는 일이 없구나’ 하는 생각에 한없이 처지고 멍할 때가 많았는데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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