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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영혼의 브로맨스’… 손 “우리도 우승” 케인 “축하한

팀이 달라졌어도 우정은 영원했다.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우승컵을 품은 손흥민(33·토트넘)이 9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단짝 해리 케인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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