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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숙하지 않은 ‘감각의 英詩’… 우리를 구원할 ‘낯선

앤 카슨 ‘플레인워터’시와 산문 그 사이 유동하는 언어경계 구분 없이 흐르는 물과 같아비숍 ‘우리는 내륙으로 질주한다’시집 4권·미발표 원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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