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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래 써나간 마음, 두고 갔느냐… 빚진 마음, 갚아도

김버금 작가가 직접 연 편지 카페 초록빛 감귤밭 보면서 ‘멈춤’ 여유 익명의 편지 적어 타인에게 전달“희망은 늘 괴로운 언덕 너머에서”파란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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