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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싱 에페 12년만의 銅 정진선 “두분의 아버지께

정진선(28·화성시청)에겐 두 아버지가 있다. 친아버지와 처음 펜싱 칼을 쥐여 준 양달식(51) 화성시청 감독. 양 감독은 사비를 털어 그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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