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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티시여자오픈] 그랜드슬램 앞에 선 박인비 ‘항아리

“항아리 벙커에 들어가 보셨나요? 안 들어가 봤으면 말을 마세요.”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박인비(25·KB금융그룹)가 변화무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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