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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피플 인 스포츠] 삼성이 일찌감치 찜한 대구 상원고

“17개를 잡았을 때 감독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. 20개를 잡아서 기록 한번 써 보라고요. 그래서 계속 힘껏 던졌습니다. 경기가 끝나고 나서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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