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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은 시인 “백기(白旗)야말로 우리가 들어야할 깃발”

“한 명의 서정 시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조국 운명의 미래는 물론이고 동아시아의 갈등 구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실천적으로 고민하고, 아시아 전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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