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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0홈런공 잡은 김재명씨 “아내와 상의 뒤에 결정”

이승엽(39·삼성 라이온즈)이 쳐낸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400홈런공은 김재명(43)씨의 손에 들어갔다. 천안에 사는 직장인 김씨는 3일 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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