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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련된 자세로 농담까지… “탈북민 프로그램 즐겨봤다”

北 엘리트와 달리 유연한 인상 2시간 넘게 쉴새없이 답변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귀순하기 전 외교 무대에서 그를 만났던 한국 외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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