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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빨갱이 가족이란 낙인 두려워…금정굴 쪽은 쳐다도 안

“어려서는 내가 금정굴을 하루이틀 걸러 다니면서 무섭지도 않은지 거길(굴 위를) 건너뛰고 그랬지요. 그런데 아버지 죽고 나서 한 20여년 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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