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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리온, SK 누르고 KBL컵 초대 챔피언 등극

이승현 23점 폭발… 로슨·허일영 활약종료 2분여 남기고 두 자릿수 점수 차우승 이끈 강을준 감독 새 시즌 기대감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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