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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주년 맞은 이태석 재단… 구수환 감독이 전하는 ‘섬

“세월이 지나 하늘에서 이태석 신부를 만난다면 ‘당신 덕분에 행복했다’고 인사를 드려야겠다.” ‘남수단의 슈바이처’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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