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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이나 국기 들고 울며 지휘한 얀코…객석도 ‘눈물바

“전쟁이 1년이 됐습니다.”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말을 이어 가던 유리 얀코(62)의 눈에 왈칵 눈물이 번졌다. 평화롭던 마을이 전쟁터로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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