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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초·최연소 기록 넘어 벌써 25주년…마라톤 인생, 저

“함께 가시죠”라는 말, 누구에게 듣느냐에 따라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살짝 긴장되기도 합니다. 아마도 길벗이냐 ‘임의동행’이냐의 차이가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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