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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파묻힌 전쟁의 아픔, 끝까지 기억하다[정전협정

민간인통제구역(민통선)에 들어서자마자 가파른 산길이 나타났다. 35도를 훌쩍 넘는 폭염 속에서 경사가 족히 45도는 넘을 것 같은 가파른 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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