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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손끝서 피어난 소통의 하모니… 내일은 내가 마에스트

“호른 선생님 마지막에 스타카토 조금만 짧게 해 주실 수 있을까요. 아홉 번째 마디 가겠습니다.”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.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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