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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조문주 딸’ 고현지, 대 이어 KB 유니폼 장착

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여자농구 유망주 고현지(포워드·수피아여고)가 1980년대 실업 국민은행에서 맹활약했던 어머니의 대를 이어 청주 KB…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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